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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블룸버그, 엇갈린 美·中무역협상 전망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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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부터 베이징, 워싱턴DC 오가며 고위급협상 시작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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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미국과 중국이 다음주부터 중국 베이징과 미국 워싱턴DC를 오가며 고위급 무역협상을 시작하는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이 엇갈린 전망을 내놓아 관심이 쏠린다.


WSJ는 양측이 4월 말 협상 타결을 목표로 잡았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반면,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이 미국으로부터 관세 철폐에 대한 확답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상기류가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19일(현지시간) WSJ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이 다음 주 베이징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 다음주에는 류허(劉鶴)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워싱턴을 방문할 것이라고 이들 당국자는 설명했다.


이번 달 마지막 주에는 베이징에서, 다음 달 첫 번째 주에는 워싱턴에서 각각 4차·5차 고위급 무역협상을 이어간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WSJ은 "미·중 무역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4월 말까지 타결하는 게 미·중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반면 블룸버그통신은 같은날 미국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협상이 지체되고 있는 것에 반발해 협상 퇴보 또는 중단 가능성까지 나온다"고 보도했다.


중국 협상단은 미국의 요구대로 지식재산권(IP) 정책 변경 등에 동의했지만, 아직까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관세 철회에 대한 확약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정부 관계자들은 협상이 아예 중단돼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가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앞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지난주 상원 재무위원회에서 '협상 타결 시 현재 부과된 관세를 곧바로 철회할 것이냐'는 질문에 즉답을 피하면서 "그것은 여전히 협상 대상"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서 "중국 입장에서는 관세를 제거하는 게 협상의 초점"이라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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