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은 3월부터 반려동물 입장이 가능하도록 점포 전체를 '반려동물 자유 구역'으로 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한 고객들에게는 지하 1층 안내데스크에서 반려동물 유모차와 이동장을 무료로 대여해준다.
지난해 12월 '가족과 함께 하는 자연 속 아울렛' 컨셉으로 오픈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은 수원, 동탄 등 인근 신도시의 반려동물을 키우는 3040 고객들을 위해 약 660㎡(200평) 규모의 반려동물 놀이터 '펫파크'를 만들었다.
펫파크는 천연 잔디광장에 대형견과 중소형견의 놀이공간을 분리하고, 놀이시설과 휴게시설을 설치해 반려동물들이 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100일 동안 1만명 이상의 고객들이 방문했다.
이번에 점포 전체를 반려동물 자유 구역으로 정하면서 매장뿐만 아니라 ‘사월에 보리밥’, ‘콘타이’ 등의 식당에도 반려동물 입장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반려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은 오는 30일부터 '반려동물 인생사진 포토존'을 펫파크 옆 광장에 설치해 애완견, 애완묘와의 행복한 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다음달 5일부터 30일까지 북유럽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미밍코 펫샵'의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미밍코는 체코어로 '아기'를 의미하며, 반려동물을 자기 자식처럼 여기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스타일의 의류와, 놀이용품, 건강 사료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팝업스토어에서는 간식을 5000~1만9000원에, 강아지 백팩을2만9000~4만9000원에 판매한다.
6월 중에는 '펫케어 페스티벌'도 진행할 예정이다.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펫 닥터 상담소, 미용서비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케리커쳐 등의 이벤트를 열어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 정후식 점장은 “아울렛 기흥점은 가족과 함께하는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방문하는 고객들이 반려동물과도 함께 아울렛을 즐길 수 있도록 점포 환경을 변화시켰다”면서 “반려동물을 아끼는 고객들을 위해 환경을 개선시키고 지속적으로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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