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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10, 다시 만리장성을 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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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온라인몰에서 신형폰 판매량·거래액 1위
티몰 구매자 55%가 특급 VIP 계층
0%대에서 한자릿수 점유율 회복 기대감

삼성 갤럭시S10, 다시 만리장성을 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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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삼성전자 의 갤럭시S10이 중국에서 통했다.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량ㆍ거래액 1위에 오르며 점유율 추락의 부진에서 벗어나 반등의 기지개를 펴고 있는 것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이 예고한 '2019년 중국 굴기'가 시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8일 전자ㆍ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출시된 갤럭시S10은 중국 징동닷컴에서 스마트폰 부문 판매량ㆍ거래액 순위 1위에 올랐다. 거래액의 경우 1억위안(약 169억원)을 돌파했으며 제품 리뷰도 1만1000개 이상 기록됐다. 중국은 온라인 스마트폰 구매 비율이 50%에 이르는 시장으로 이 중에서도 징동닷컴은 알리바바를 뛰어넘는 '큰 손'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2017년 징동닷컴이 판매한 스마트폰이 7000만대에 이른다.

갤럭시S10은 또 다른 주요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에서도 한때 1일 판매량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티몰 최고 구매층인 '88VIP'에서는 구매 비율이 무려 55%에 이르렀다. 갤럭시S10을 통해 중국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재도약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볼 수 있다.

갤럭시S10이 중국 징동닷컴 신형 인기 스마트폰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갤럭시S10이 중국 징동닷컴 신형 인기 스마트폰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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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중국에서 오랜 시간 고전해왔다. SA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0.8%였다. 갤럭시S9 부진 속에 한자릿수 점유율이 0%대로 추락한 것이다.


중국 현지 매체들은 갤럭시S10의 반전이 높은 품질에서 비롯됐다고 평가했다. IT매체 사이디왕은 "갤럭시S10이 주요 온라인 쇼핑몰 스마트폰 부문에서 '더블 챔피언(매출액ㆍ거래액 1위)'에 등극했다"며 "갤럭시S10의 디스플레이, 배터리, 카메라에 대한 호평은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을 끊임없이 환기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미국 화질평가전문업체 디스플레이메이트, 카메라평가기관 DxOMark 등의 갤럭시S10에 대한 호평도 함께 보도했다.


갤럭시S10의 흥행 기운이 감지되면서 삼성전자가 올해 중국에서 한자릿수대 점유율을 회복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앞서 고동진 사장은 지난달 미국에서 갤럭시S10을 공개한 직후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거의 다 했다. 현지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올해 반드시 굴기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말씀드린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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