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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총기테러 17분간 생방송…49명 사망

최종수정 2019.03.15 18:20 기사입력 2019.03.1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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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범 추정 인물 "총 겨냥할 시간도 없었다"며 혼잣말

사진=AP연합뉴스

사진=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15일(현지시간)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발생한 이슬람사원 총격범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범행 장면을 생중계했다는 내용이 외신을 통해 보도됐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총격 사건이 일어나기 전 범인으로 보이는 인물이 트위터와 이미지 보드 사이트 '8chan'에 백인민족주의 내용의 글을 올렸다.


8chan에 올라온 글에는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페이스북 계정 링크가 걸려 있었다. 또 조만간 이 계정을 통해 이슬람 사원 공격 상황을 방송한다는 메시지도 포함됐다.


17분 정도 분량의 영상에는 범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차를 타고 이슬람 사원으로 들어가는 모습과, 차량 트렁크에서 소총을 꺼내 쏘는 장면이 들어 있다. 이 영상은 헬멧에 달린 카메라가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영상에는 또 그가 다른 무기를 들고 사원으로 들어와 사람들을 향해 총을 쏘는 모습도 찍혔다.

총격범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몇 분 뒤 건물을 빠져나와 차를 운전하면서 "타깃이 너무 많아 심지어 (총을) 겨냥할 시간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민을 반대한다는 선언문에서 자신을 호주에서 태어난 28세 남성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번 총기 난사 사건으로 인해 49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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