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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사실아냐 억울해” 김학의 부인, 피해 여성 주장 정면 반박

최종수정 2019.03.15 16:00 기사입력 2019.03.1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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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사진=연합뉴스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별장 성접대 의혹에 휩싸인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의 부인이 직접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섰다. 김학의 전 차관의 부인은 15일 오전 기자들에게 A4용지 3장 분량의 입장문을 보내 “모든 것을 꾹 참고 속으로 통곡하며 지내왔다”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앞서 14일 KBS ‘뉴스9’에는 성접대 피해자라고 주장한 여성이 출연해 “동영상 속 남성이 김 전 차관이 맞다”며 “김 전 차관으로부터 수시로 성폭행을 당했고, 김 전 차관 부인이 처음에는 회유하다가 폭언을 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입장을 밝힌 배경에 대해서는 “제가 직접 입장문을 제출하게 된 이유는 완전히 허위의 내용으로 저와 소중한 제 가족을 공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차관으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여성에 대해서는 “KBS 9시 뉴스에 어느 여성과의 인터뷰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른 내용임을 밝혀드리며, KBS 측에 늦게나마 저의 입장을 전달해 조치를 기다리고 있다”며 “변호사를 선임해 민·형사상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했다.


김 전 차관 부인은 “도대체 왜 이 시점에서 근거 없는 허위사실로 아녀자까지 망신주고 더럽히며 또 한 번 세상을 뒤흔들어 놓고 있는 것이냐”라며 토로했다.

그러면서 “하루아침에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됐고, 그 모멸감과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이대로 가만있으면 죽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이번에도 그냥 참고 넘어간다면 세상 모든 사람들은 사실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래서 저는 남편과 상관없이 죽기 전에 가족을 지키고 억울함을 호소하고자 입장을 제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 접대 장소로 지목된 강원 원주시 한 지역에 위치한 별장 모습.사진=연합뉴스

성 접대 장소로 지목된 강원 원주시 한 지역에 위치한 별장 모습.사진=연합뉴스



또 남편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인 최순실씨의 추천으로 법무부 차관에 임명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아녀자의 짧은 소견에 박관천이라는 남성의 거짓말을 밝히는 것은 쉬울 것으로 보인다”며 “그 분을 상대로 ‘어느 최고 경영자 과정을 같이 다녔는지’ 여부 및 그 과정의 원우회 명부를 확인만 해도 바로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사료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30년 동안 공직자 아내로 살아온 제가 오죽하면 이런 입장문을 제출하겠느냐. 부디 소중한 가정을 지키려는 저의 간절한 마음을 이해해 달라”고 했다.


앞서 전날(14일) 김 전 법무부 차관에게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은 KBS ‘뉴스9’에 직접 출연해 피해 사실에 대해 “굉장히 난잡해 입에 담을 수 없을 정도의 심각한 성 접대 내용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피해 여성들도 있다며 “한 30명 정도의 (여성)사진을 본 것 같다. (성 접대 자리가)굉장히 난잡하고 말하기 힘든 사회적으로 정말 파장이 큰 내용들이 너무 많다. 너무나 파장이 크고 너무 심각한 내용들이 너무 많아서 입에 담을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인터뷰를 마친 그는 “살려 달라. 저는 지금도 그 사람들이 너무 무섭다. 국민 여러분들이 저 살려달라. 대통령님, 저 좀 살려 달라”며 오열했다.


한편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산하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검으로 김 전 차관을 소환 통보했지만, 결국 불출석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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