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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OLED 전초기지' 베트남서 수출입 종합인증 우수업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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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제 기여 인정받아… 통관 절차 간소화 혜택

LG디스플레이.사진=연합뉴스

LG디스플레이.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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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경제팀] LG디스플레이 베트남 하이퐁 법인이 현지 관세청으로부터 통관 절차 간소화 혜택을 받으며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관세청은 지난 21일(현지시간) LG디스플레이 하이퐁 법인을 수출입 종합인증 우수업체(AEO)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제도는 특정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통관 절차상 혜택을 부여하는 것이다. 연간 수출입 매출액이 2억 달러 이상이거나 베트남 과학기술부에서 인정한 첨단기술 상품을 수출하는 기업 등이 대상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세금을 성실히 납부하고 지역 경제에 기여해 인증을 받게 됐다"며 "통관 절차를 간소화해 사업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 하이퐁 법인은 수출입 총액이 50억 달러(약 5조6300억원)가 넘으며 3만2000개의 세관 신고서를 이행했다. 베트남 현지에 8500여 명의 일자리도 창출했다.

LG디스플레이는 AOE 인증 기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베트남에서 통관 절차에 대한 다양한 혜택을 누리게 됐다.


우선 세관 전수·촉수 검사와 사업장 내에서 사후 통관 검사가 면제된다. 체납 혹은 추가 관세 시 과태료를 내지 않아도 되고 세관 신고는 한 번만 하면 된다. 통관 절차를 드는 시간을 줄임으로써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6년 5월 베트남 하이퐁 법인을 세웠다. 인건비를 절감하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베트남에 진출했다.


LG디스플레이는 법인 설립 후 총 1조원을 투자해 모듈 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해외 첫 OLED 생산 기지로 2017년 10월부터 가동에 돌입했다. 베트남 공장에선 한국에서 만든 OLED 패널에 각정 전자부품을 붙여 모듈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대규모 추가 출자를 단행해 베트남을 OLED '전초기지'로 키우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작년 상반기 2126억원을 투입했다. 해당 법인의 장부가액인 1174억원보다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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