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SK하이닉스, '차세대 D램' DDR5 양산 로드맵 발표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JEDEC 규격 적용한 DDR5 연말 출시 예상

[아시아경제 국제경제팀 기자 ] SK하이닉스가 올해 말부터 DDR5(더블데이터레이트5) 양산하며 D램 시장을 이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국제고체회로학회(ISSCC)에서 DDR5 양산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DDR5 개발을 마친 상태로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DR5는 DDR4를 잇는 차세대 D램 표준규격이다. SK하이닉스가 개발한 DDR5는 세계 최초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DDR4 대비 동작 전압을 1.2V에서 1.1V로 낮췄고, 전력 소비량이 30% 줄었다. 데이터 전송 속도는 3200Mbps에서 5200Mbps로 1.6배 향상됐다. 3.7GB 용량의 풀HD(FHD) 영화 11편에 해당되는 41.6GB 데이터를 1초에 처리 가능하다.


데이터를 저장하는 셀 영역의 단위 관리 구역은 16개에서 32개로 확장됐다. 한 번에 처리 가능한 데이터 개수(BL)도 8개에서 16개로 늘었다.

SK하이닉스는 DDR5 양산에 이어 DDR6 D램 개발도 추진 중이다. 현재 시장에서 주로 쓰이는 건 DDR4지만 선제적인 제품 개발로 업계를 선도한다는 포석이다. SK하이닉스는 향후 5~6년 안에 DDR6 개발을 마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D램 매출 비중이 80%에 이른다. 실적의 상당 부분을 D램에 의존하는 만큼 초격차 전략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더욱이 빅데이터를 비롯해 4차 산업혁명 관련 수요와 맞물리며 중장기적인 성장이 관측된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업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작년 3분기 점유율 29.1%를 기록해 2위에 올랐다. 1위는 삼성전자(46.2%)였다.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