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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바다 생태계 '2019년 정기검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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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서해·남해서부 해양생태계 조사…평가체계 개선 연구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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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은 '2019년 국가 해양생태계 종합조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국가 해양생태계 종합조사는 우리나라 전 해역의 해양생태계 현황과 변화에 대한 과학적 자료를 확보해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 정책에 활용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달 해양환경공단이 종합조사에 관한 연구용역을 발주할 것"이라며 "실제 현장조사는 3월부터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수부는 2015년부터 우리바다를 서해·남해서부와 동해·남해동부·제주 등 2개 권역으로 나눠 격년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특별관리가 필요한 곳은 매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서해와 남해서부 해역을 조사하는 한편 해양생태계 평가체계 개선 연구도 추진한다. 그동안 학계 등에서 발표된 연구보고서나 논문에서 해양생태계의 건강성과 다양성을 평가하는 기준이 서로 달라 조사결과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국내외 학계에서 사용하는 평가기준을 종합 검토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일관된 평가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조사를 통해 확보한 시료는 관련 전문기관과 교차분석을 통해 재검증하고, 전문가 자문단의 검사를 거칠 계획이다. 그간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생태적·경관적 가치 등에 따라 해양생태계의 등급을 나누는 '해양생태도'를 작성해 고시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2016년에 조사했던 동해와 남해동부 및 제주권 해역을 조사했다. 이 결과 남해권역 갯벌에서 다양한 퇴적상과 높은 유기물 함량으로 인해 생물다양성이 높은 반면 동해권역 갯벌은 90% 이상이 모래퇴적물로 생물다양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갯벌의 환경이나 생태계는 2016년과 비교해 큰 변화가 없었다.


명노헌 해수부 해양생태과장은 "국가해양생태계 종합조사를 통해 우리나라 해양생태계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해 정부 정책뿐만 아니라 민간 분야에서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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