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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사과→막말→사과…김준교 '오락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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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막말로 논란을 빚은 김준교 자유한국당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20일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날만 두번째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려깊지 못한 언행으로 당과 대선배님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무엇보다 저 혼자 하는 전당대회가 아닌데 이렇게 물의를 일으켜 다른 후보님들께 깊은 사죄 말씀 올린다"고 적었다.

이어 "앞으로는 좀더 신중하고 사려깊은, 좀 더 나아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젊은 혈기에 실수했다고 너그럽게 이해해달라"고 했다.


앞서 그는 지난 18일 대구에서 열린 대구·경북 합동 연설회에서 "문재인은 나라를 팔아먹고 있다"면서 "저딴 게 무슨 대통령인가. 저자를 절대로 우리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해당 발언에 대해 당 안팎의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자 그는 이날 오전 "당의 어르신과 선배님들께 무례하게 느껴지셨다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면서 "앞으로는 좀더 자중하고 더 나아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후보는 이 사과의 글을 올린 후 몇 시간 지나지 않아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청와대와 여당 눈치보며 몸사리는 웰빙 야당이 아니라 할 말은 하는 당당하고 강한 야당"이라며 "김준교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다음 주 여론조사에서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오른다는 데 500원 건다"고 말했다.


김 후보의 이같은 막말과 관련, 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는 김 후보에 대한 징계를 위한 회의를 준비중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는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21일) 전에 열릴 것으로 전해지면서 징계 결론도 조만간 나올 전망된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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