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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맞은 KSTAR, 세계 핵융합 연구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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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 성과 및 향후 목표 발표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 KSTAR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 K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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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유석재, 이하 핵융합연)는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 케이스타(KSTAR)의 실험 10주년을 맞아 국내외 핵융합 연구 관계자들과 그 간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는 'KSTAR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케이스타는 일명 '인공태양'이라고 불리는 핵융합장치로 국내 기술로 개발돼 2008년 첫 번째 플라즈마 발생 실험에 성공했으며 이후 지난 10년간 핵융합 상용화에 필요한 핵심 연구 성과들을 발표하며 세계 핵융합연구의 중심 장치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연구장치 중 세계 최초로 중심 이온온도 1억도 이상의 초고온 고성능 플라즈마를 1.5초간 유지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토카막은 태양처럼 핵융합반응이 일어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초고온의 플라즈마를 자기장을 이용해 가두는 핵융합장치로, 태양보다 중력이 훨씬 작은 지구에서 핵융합 반응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태양 중심 온도의 7배인 1억도 이상의 고온·고밀도 플라즈마를 장시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유석재 핵융합연 소장은 "KSTAR가 지난 10년간 달성한 세계적인 연구 성과들은 우리나라가 핵융합 선도국으로 성장하는 데 가장 큰 원동력이 됐다"며 "미래 에너지원 개발이라는 핵심 과학기술 분야에서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세계를 리드하고, 누구보다 먼저 핵융합에너지 실현의 열쇠를 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더 뜨겁고 더 오래가는 인공태양을 만들기 위해 지치지 않는 도전을 하는 과학자를 응원한다"며 "KSTAR에서 경험을 쌓은 인재들이 ITER 운영에 기여하고, 향후 한국의 핵융합 실증로 기술개발과 건설에 연계되도록 중장기적인 선순환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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