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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지난해 중국 역직구 거래액 1500억원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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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지난해 중국 역직구 거래액 1500억원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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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한울 기자] NHN (이하NHN엔터)의 커머스 자회사 에이컴메이트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이 한국 물건을 사간 '역직구' 거래액이 1500억원을 돌파했다.


NHN엔터는 중국 역직구 거래액이 1500억원을 넘겼으며, 올해는 1900억원을 목표로 한다고 20일 밝혔다.

에이컴메이트는 2008년에 설립돼 중국을 기반으로 역직구, 구매대행, 한국 브랜드 대상 운영대행, 직영몰 사업 등을 함께 영위하고 있는 커머스사업자다.


에이컴메이트는 ▲사진이나 홈페이지 링크를 통해 한국 상품을 제시하면 동일 제품을 찾아 배송까지 책임구매를 대행해 주는 '백방닷컴' ▲국내 소호몰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더제이미닷컴' 등의 독립플랫폼 ▲중국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의 플랫폼을 통해 한국의 패션, 화장품, 글로벌 건강식품 브랜드를 중국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이커머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의 시장 테스트 단계부터 안정화 단계까지 브랜드와 함께 기획, 전략 수립, 운영 이행 등 전체 운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10여년간의 중국 사업을 통해 중국의 도·소매고객과 누적 트래픽을 확보해, 설립 초기 150억원 규모의 거래 금액으로 시작해 지난해에는 1500억원 규모로 거래 금액이 상승 곡선을 그리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역직구 사업을 진행하는 국내 기업 중 가장 높은 거래액이다.

지난해에는 중국 기반의 역직구 플랫폼인 '백방닷컴'과 '더제이미닷컴' 사업이 강화되면서 한 해 동안 자체 플랫폼의 거래액만 4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백방'의 경우, 국내 유명 드라마와 연예인이 착용한 상품을 구매하는 한류 열풍 덕분에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의류의 거래액이 전년대비 271% 상승했다. '제이미'의 경우, 사드 이슈에도 불구하고 입점 브랜드 40% 이상의 거래액이 전년 대비 평균 36% 이상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중국 온라인 직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한 170조원(1조300억위안)이다. 이 중 한국 상품에 대한 비중은 거래액 기준 3위로, 중국 역직구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성장 가능성은 높다. 한국은 일본, 미국에 이어 중국 소비자가 세 번째로 선호하는 직구 선호 국가이기도 하다.


에이컴메이트는 "올해에는 연간 거래액 1900억 원을 목표로, 자체 플랫폼 '백방'과 '제이미'를 통한 국내 브랜드의 중국 진출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한국 기업과 브랜드는 알리바바 등 중국 주요 플랫폼과 시장의 특성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각 기업에 맞게 특화된 중국 시장 진출 성공 전략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이 에이컴메이트의 핵심 성공 요소다. 사드 이슈 등 민감한 정세 변화에도 중국 역직구 사업을 이어갈 수 있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원하는 한국 브랜드들과 성공 스토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한울 기자 hanul0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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