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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고객 중심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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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빅데이터 활용 신사업 속도

코스콤 "고객 중심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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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지난해 '코스콤 5.0'을 통해 새로운 10년을 열겠다고 선언한 코스콤이 올들어 데이터 플랫폼 신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지금까지 축적된 콘텐츠와 기술을 활용하고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올해를 기점으로 데이터 기반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콤은 지난해 11월 '코스콤 5.0' 선언 이후 지난 100여일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플랫폼 신사업 가시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무선통신 5G시대를 맞아 자본시장 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고객 중심의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코스콤은 최근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과 '금융 클라우드 기반 공동사업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글로벌 IT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토종 금융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을 위해 전략적으로 협력하고, 데이터 해외 유출을 우려해 클라우드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는 국내 금융회사들에게 대안을 제시해 나가기로 했다.


또 펀드온라인코리아와 독립투자자문업(IFA) 등 펀드 자산관리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데이터 기술활용 분야에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IFA플랫폼 등을 공동으로 개발해 자산관리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코스콤은 이런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조직개편 과정에서 '데이터 오피스' 부서를 신설하고 자본시장 내 테크놀로지 지원 센터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여기에는 사업구조 확장을 통해 기존 자본시장 IT인프라 기업에서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정지석 코스콤 대표의 의지도 반영됐다.

정 대표는 지난해 11월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금융데이터 구축 및 제공, 빅데이터와 개방형정보제공서비스(오픈 API) 등 지금까지 축적된 콘텐츠와 기술을 활용해 코스콤을 데이터 기반 기업으로 만들겠다"며 "2019년에는 고객 중심의 '데이터 오피스'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데이터 오피스는 홈트레이딩서비스(HTS)나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 등에서 수집한 거래 내역과 시장 정보, 고객 자산 통합 정보(마이데이터) 등의 데이터를 원형 그대로 통합ㆍ보관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객의 자산관리를 가능하게 해주는 서비스다.


코스콤은 향후 금융위원회가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마이데이터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과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안전한 데이터 이용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활용해 데이터 기반 스타트업과 핀테크 업체를 지원해 자본시장 혁신성장의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코스콤 측 설명이다. 코스콤 관계자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을 상대로 정성ㆍ정량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이들이 개발한 다양한 솔루션들이 금융클라우드를 통해 유통될 수 있게 함으로써 양질의 핀테크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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