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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인공강우업체 WMI 경영진 방한… 미세먼지 대응 국제컨퍼런스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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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를 이용한 인공 증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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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세계적인 인공 증우 기업 ‘웨더 모디피케이션 인터내셔널(WMI·Weather Modification International)’은 닐 브래킨(Neil Brackin) 대표 등 경영진이 20일 한국을 방문해 미세먼지 대응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한다고 19일 밝혔다.


1961년에 설립된 WMI는 비행기에서 구름에 화학물질을 뿌려 비를 이끌어내는 기후변화 인공 강우 전문기업이다.

WMI의 ‘구름 파종(Cloud Seeding)’은 습기를 머금고 있는 구름에 요오드화물 혼합물인 불활성 화학 물질을 분사해 구름 속 습기가 새로운 입자 주위에 응축돼 땅으로 떨어져 비가 되게 하는 기술이다. WMI 측은 “자연적 강수 과정을 향상시킨 것”이라며 “이 기술은 구름에서 더 많은 수분을 끄집어내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구름 파종 기술이 가뭄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닐 브래킨 대표는 “WMI가 큰 기후 변화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캘리포니아 기후 기록을 살펴보면 WMI가 지난 10년 동안 강수량을 10%, 15%, 20% 늘려 왔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WMI 기술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수력발전회사 IDACORP의 자회사 ‘아이다호 전력(Idaho Power)’은 WMI와 계약을 통해 아이다호 산 정상에 스노우팩을 늘리기 위한 구름 파종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아이다호 전력은 최근 이 프로그램에 300만달러를 투자했다.

한편, 닐 브래킨 대표는 ‘2019 미세먼지 대응 국제컨퍼런스’ 둘째 날인 22일 기후변화와 인공강우에 대해 기술발표를 할 예정이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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