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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조원' 유치 앞둔 인도네시아, 전기차 인센티브도 '만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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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경제]공장 설립 사실상 확정…전기차 로드맵 면밀 검토

현대차 '1조원' 유치 앞둔 인도네시아, 전기차 인센티브도 '만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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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경제팀]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 완성차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정부가 전기차 '인센티브 카드'도 만지작거리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미 △법인세 한시적 면제 △토지취득 편의제공 △완성차(CBU) 수출 절차 간소화 등 강력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데 이어 추가 인센티브를 검토하고 있다.

19일 인도네시아 산업부에 따르면 현대차와 독일 폭스바겐 (VW), 프랑스 르노 등 3개 글로벌 완성차업체는 인도네시아에 완성차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3개사는 전기차를 비롯해 완성차를 현지에서 생산·판매하는 한편 동남아시아 시장에 자동차를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완성차 수출 관련 규제를 완화했다. 이번 조처로 완성차 수출 시 발생하는 운송 및 물류비용이 각각 19%와 10%씩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대차는 자카르타 근교 치카랑 지역에 8억8000만 달러(약 1조원) 투자, 연산 25만대 규모의 공장을 짓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정부와 인센티브 등과 관련한 최종 협상을 진행 중이다.


현대차는 인도 정부가 제시한 인센티브를 검토하고 저탄소차량(LCEV) 개발 등에 관한 인도네시아 전기차 산업 로드맵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앞서 지난해 9월 방한한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을 만나 현대차그룹이 인도네시아에 생산 공장을 설립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후 인도네시아 정부와 현대차는 그동안 꾸준한 실무협의를 통해 인센티브 등 인도네시아 정부 지원 방안에 대해 상당 부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이르면 2분기 공장을 착공할 수 있다는 이야기와 함께 현대차가 인도네시아 공장을 거점으로 삼아 동남아시아와 호주 자동차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현대차는 최근 국내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동반진출을 제안해 인도네시아 공장 설립에 대한 공식 발표만 남겨 둔 상태다.


그러나 공식 발표가 미뤄지고 있는 것은 현대차가 전기차에 대한 인센티브를 인도네시아 정부에 요청하고 이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아리를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산업부장관은 "자동차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 절차 간소화를 비롯해 법인세 면제와 토지취득 편의제공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며 "전기차 등 저탄소차량 생산을 촉진하기 위한 필요한 인센티브를 줄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공장 설립에 대해 아직 공식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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