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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원룸서 말티즈 11마리 떼죽음…"세입자가 두고 달아난 것" 추정

최종수정 2019.02.12 16:05 기사입력 2019.02.1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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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의 한 원룸에서 발견된 몰티즈 사체 11구가 비닐에 싸여 있다/사진=연합뉴스

충남 천안의 한 원룸에서 발견된 몰티즈 사체 11구가 비닐에 싸여 있다/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충남 천안의 한 원룸에서 굶어 죽은 것으로 추정되는 말티즈 11마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천안서북경찰서는 지난달 21일 오전 11시40분께 서북구 성정동 한 원룸에서 개 사체 11구가 발견됐다고 12일 밝혔다.


장기간 월세를 미납한 세입자를 찾으러 온 원룸 관리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방안 곳곳 널브러진 말티즈 11마리의 사체를 발견했다. 생후 2~4년으로 추정되는 수컷과 암컷 각각 6마리로 밝혀졌다. 수습된 사체에서 학대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1마리는 살아있는 채로 발견돼 동물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저혈당과 빈혈 증세를 보였으며 심각한 간 손상을 입어 현재 회복중에 있다.

경찰은 그 중 사체 2구를 경북 김천 소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보내 부검과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세입자가 월세를 제때 못내 방안에서 키우던 개를 그대로 두고 달아난 것으로 보인다"며 "부검결과에 따라 동물보호법위반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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