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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체 반입 금지"…중국 여대생, 필리핀 경찰에 푸딩 세례

최종수정 2019.02.11 16:04 기사입력 2019.02.1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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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반입을 제지하는 경찰관에 푸딩 세례를 한 중국인 유학생. 사진=뉴스5 SNS 화면 캡처

음료반입을 제지하는 경찰관에 푸딩 세례를 한 중국인 유학생. 사진=뉴스5 SNS 화면 캡처



필리핀의 한 도시철도역에서 중국 국적의 한 여성이 들고 있던 푸딩을 현지 경찰에게 던지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만달루용시의 한 도시철도역 안에서 한 디자인대에 재학중인 중국 국적의 장모(23)씨가 두유 푸딩의 일종인 '타호'가 담긴 컵을 들고 역 내 개찰구를 통과하려다 경찰에 제지당했다.


장씨는 경찰에게 "액체 반입은 안된다"며 제지당했고 분노를 참지 못한 그는 타호 컵을 경찰에게 던져버렸다. 필리핀 메트로 도시철도는 최근 폭탄테러 위협 탓에 액체류 반입 금지조치를 내렸다.


장씨는 타호가 담긴 컵을 경찰관에게 던져 이 경찰관의 상의와 팔 등이 두유 푸딩으로 범벅이 됐다. 장씨는 곧바로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가 신원 조사를 받은 뒤 석방됐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진 후 네티즌들은 "무례한 중국인을 당장 추방하라"며 맹렬히 비난했고 여론이 달아오르면서 필리핀 정치권도 해당 사건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10일 레니 로브레도 필리핀 부통령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경찰 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에 대해 무례하게 행동한 것"라는 입장을 내놨다.

야당 소속인 게리 얄레야노 야당 의원도 "필리핀 국민이 이류 시민으로 전락해 우리나라 땅에서도 외국인에게 무시당하고 있다"고 성명을 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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