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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 해리스 주한미대사 회동…日위협비행 논의한 듯(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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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를 비공개 방문해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면담한 뒤 청사를 빠져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를 비공개 방문해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면담한 뒤 청사를 빠져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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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28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를 비공개 방문했다. 해리스 대사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만나 최근 일본 초계기의 저공 위협비행 문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해리스 대사가 오늘 오후 국방부를 방문해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만났다"고 밝혔다.

해리스 대사는 오후 12시45분 국방부에 도착해 정 장관과 1시간20분 가량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구체적인 대화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국방부 관계자는 "한미일 외교와 관련된 사항이라서 비공개 만남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두 사람은 최근 한일 '레이더-저공비행' 갈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스 대사는 미 해군 4성 장군 출신으로 태평양사령부 사령관 등을 지냈다.


특히 해리스 대사는 1978년 미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P-3 해상초계기 조종사로 군 생활을 시작한 만큼 한일 초계기 저공비행 갈등과 관련해 이날 정 장관과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 장관은 해리스 대사에게 일본 초계기 비행 패턴의 위험성 등을 상세히 설명했을 것으로 보인다. 정 장관은 지난 26일 부산 해군작전사령부를 찾아 지난해 12월20일 이후 4차례에 걸쳐 일본 초계기가 우리 함정을 위협한 것에 대해 "우방국에 대한 심대한 도발행위"라고 규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한일 공방에 미국이 중재자로 나설지 관심이 모인다. 앞서 일본은 이번 사건에 관해 미국에 입장을 알리고 중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우리 국방부는 "한일 사이에서 해결할 문제"라며 선을 그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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