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판이 잘 안 열린다. 장이 열려야 가서 논의를 하고 통과도 하는 것인데…"
정문호 소방청장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에 대해 조속히 추진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정 청장은 "7월1일부터 시행될 것을 대비해 내부적으로 계획하고 있다"면서 "국회 입법절차를 거쳐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소방공무원의 국가직화는 지난해 11월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법안이 상정됐지만 법률안 소위 심사 중에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현재 행안위에 계류 중이다. 오는 2월 임시국회에서는 관련 법률이 국회 입법절차를 거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 소방청의 입장이다. 지난 17일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국정현안점검회의 때 소방공무원법 등을 2월 국회에 협력을 요청하기도 했다.
정 청장은 "재난이 남녀를 구분해서 벌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경찰 쪽도 체력검정기준을 바꾸려고 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100% 똑같이 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이전보다는 기준을 끌어 올리려고 한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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