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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자율주행·AI 스타트업 두 곳에 신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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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이, 자율주행 알고리즘 테스트·고도화 시뮬레이터 개발
AI 기반 감정인식 기술 보유한 제네시스랩
네이버 D2SF, 출범 이후 30개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

네이버, 자율주행·AI 스타트업 두 곳에 신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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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한울 기자] 네이버의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D2 스타트업 팩토리(이하 D2SF)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분야 스타트업 2곳에 투자했다고 24일 밝혔다.

신규 투자 대상이 된 스타트업은 자율주행 시뮬레이터를 개발한 ▲모라이와 AI 기반의 감정인식 기술로 채용면접 컨설팅과 자율주행차 솔루션을 개발한 ▲제네시스랩이다.
모라이는 실제 도로 환경과 유사한 3차원 가상 환경을 구축해,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테스트하고 고도화하는 시뮬레이터를 개발하고 있다. 도로 표면이나 지형, 날씨 등 다양한 변수와 대응 알고리즘을 통합 테스트할 수 있어, 자율주행차의 안전성을 확보해 상용화하는 데 필요한 솔루션이다. 모라이 구성원들은 카이스트 석박사 과정이 주축이며, 다수의 국내외 경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연구 역량과 실전 경험을 갖추고 있다. 창업 이전에는 연구실 소속으로 네이버랩스 자율주행팀과 협업하기도 했다. 모라이는 자율주행 업체와 협력해, 이달 말부터 교육·연구용 솔루션 베타 테스트에 돌입하며, 상반기에 개최되는 자율주행경진대회에 시뮬레이터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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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랩은 사람의 얼굴 표정, 목소리, 제스처 등을 분석해 감정을 인식하는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해, 취업이나 진학을 위한 면접을 컨설팅해주는 솔루션 '뷰인터'를 개발했다. 면접 준비생이 연습영상을 업로드하면, 분석결과와 피드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자율주행 분야에 최적화된 솔루션도 개발 중이다.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19에서 현대모비스와 협력해 운전자 감정에 맞춰 음악을 틀거나 실내 조명을 바꾸는 기술을 시연했다. 제네시스랩은 이를 중장기적으로 자율주행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기술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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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2개 스타트업 모두 CES 등 글로벌 기술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AI와 자율주행 분야에서 탄탄한 기술력과 시장성을 겸비한 스타트업"이라며 "이들 스타트업과 적극 교류하며 기술 시너지를 모색하는 등 함께 성장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D2SF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30개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네이버나 라인과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조한울 기자 hanul0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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