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 "셧다운 지속시 美 1Q 성장률 '제로' 가능"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이 23일(현지시간) 미 연방정부 셧다운(Shut Down·일시적 업무정지) 사태가 3월까지 지속될 경우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제로(0)'에 이를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해싯 위원장은 이날 CNN인터뷰에서 셧다운으로 인한 장기적인 영향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미 역사상 최장 기록을 연일 갱신하고 있는 셧다운 사태는 이날로 33일째를 맞았다.

해싯 위원장은 "셧다운이 1분기(3월)까지 이어지면, 계절적 요인으로 원래 1분기 성장률이 낮게 나오는 것과 겹쳐 1분기 성장률이 거의 제로에 근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셧다운이 중단되면 2분기 성장률은 강력해질 수 있다"면서 "그것은 4~5%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싯 위원장은 다수의 경제학자들이 미국의 경기침체를 우려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미 경제가 2020년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면서 올해 미국은 여전히 3%의 GDP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미·중 무역전쟁에 대해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합의한 '90일 휴전' 마감 시한인 오는 3월 1일까지 협상 타결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낙관적으로 봤다. 해싯 위원장은 "그것이 일어날 수 있다고 나는 확신한다"면서 "협상이 진전되고 있으며 많은 진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의 성장은 벼랑 끝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그들은 합의로 큰 이득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중은 지난 7~9일 베이징에서 차관급 협상을 한 데 이어 오는 30~31일 워싱턴D.C에서 고위급 협상을 진행한다. 협상에는 류허 중국 부총리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부 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