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이 23일(현지시간) 미 연방정부 셧다운(Shut Down·일시적 업무정지) 사태가 3월까지 지속될 경우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제로(0)'에 이를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해싯 위원장은 "셧다운이 1분기(3월)까지 이어지면, 계절적 요인으로 원래 1분기 성장률이 낮게 나오는 것과 겹쳐 1분기 성장률이 거의 제로에 근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셧다운이 중단되면 2분기 성장률은 강력해질 수 있다"면서 "그것은 4~5%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싯 위원장은 다수의 경제학자들이 미국의 경기침체를 우려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미 경제가 2020년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면서 올해 미국은 여전히 3%의 GDP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미·중은 지난 7~9일 베이징에서 차관급 협상을 한 데 이어 오는 30~31일 워싱턴D.C에서 고위급 협상을 진행한다. 협상에는 류허 중국 부총리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부 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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