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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티, 코스닥 시총 8위…두 달새 40계단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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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국내 리조트 전문개발 업체인 아난티 가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며 코스닥내 시가총액 10위권 내로 진입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난티는 전날 10.2% 상승한 3만11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달 들어서만 66.1% 올랐고, 지난해 11월 14일 주가인 8310원과 비교하면 270%나 급등했다.
전날 종가 기준 아난티의 시가총액은 2조5642억원으로 코스닥 기업 가운데 8위다. 지난해 11월 중순 48위에 머물렀던 점을 감안하면 두 달 남짓한 기간에 40계단이나 껑충 뛰어 올랐다. 코스닥 간판 종목인 스튜디오드래곤(2조4825억원)과 펄어비스(2조4345억원)가 9위와 10위로 밀려났다.

지지부진하던 아난티 주가는 지난달 11일 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기로 결정하면서 급등세를 탔다. 아난티는 금강산에 골프 리조트를 보유한 남북 경제협력주로 꼽힌다. 이로 인해 북한 투자 예찬론자인 로저스 회장의 사외이사 선임으로 향후 금강산 관광개발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다만 '로저스 재료'로 아난티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린다. 남북경협이 단순히 로저스 회장을 영입했다고 해서 풀릴 수 있는 현안이 아니기 때문이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남북경협은 중장기적 접근이 필요하고 금강산 리조트가 다시 개장한다 하더라도 비용투입 등 리스크 요인도 감안해야 한다"며 "경협 이슈에 일희일비 하기보다는 신규 프로젝트를 보고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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