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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예술단 中 공연은 새로운 북중관계 발전 보여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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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중단됐던 북한 예술대표단의 중국 공연이 새로운 북중관계의 발전을 보여주는 신호로 읽히고 있다.

뤼차오(呂超) 랴오닝성 사회과학원 연구원은 24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를 통해 "북한 예술대표단의 중국 공연은 북한이 중국과의 우호 관계 강화를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라며 "예술 및 스포츠 교류를 통해 양국이 보다 효과적으로 친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각오를 다지고 중국의 전폭적 지지를 받으며 경제 발전을 하는 쪽으로 정책 초점을 두고 있는 만큼 이번 북한 예술단의 중국 공연은 성공적 접근"이라고 덧붙였다.

추이즈잉(崔志鷹) 중국 상하이 퉁지대 한반도연구센터 주임 역시 "북중 정상 간의 상호 신뢰가 양 국민의 교류에 굳건한 토대가 됐다"며 "양국 및 양당의 우호 관계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리수용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이끄는 북한 우호 예술대표단은 이날 오전 10시께 베이징 기차역에 도착한다.
리 부위원장과 예술단원들이 탄 임시열차는 전날 저녁 8시30분께 북중 접경지역인 단둥역을 지나 현재 베이징으로 향하고 있으며 오전 10시께 베이징역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북한 공연단은 북한 공훈 국가합창단과 평양시 주요 예술가, 삼지연 악단 등으로 구성됐다.

베이징에 도착한 예술대표단은 곧바로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ㆍ음력 설) 축하공연 준비에 들어간다. 공연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오는 26~29일 베이징 국가대극원에서 공연하며 북ㆍ중 수교 70주년 등 양국 간 우호 관계를 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에서 북한 예술대표단이 공연을 하는 것은 2015년 12월 모란봉악단 철수 후 이번이 처음이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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