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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집값 기록 갈아치운 억만장자…맨해튼 펜트하우스 2681억에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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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thereald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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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헤지펀드 거물인 억만장자 켄 그리핀이 최근 뉴욕 맨하튼 소재 펜트하우스를 2억3800만달러(약 2681억원)에 매입해 미국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주택 기록을 세웠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 등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전 최고 기록은 2014년 미국계 헤지펀드 자나파트너스의 창업자인 베리 로젠슈타인이 매입한 미 햄튼 소재 저택으로 매입 가격은 1억4700만달러(약 1665억원)다.

켄 그리핀은 시타델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로 영국계 헤지펀드계 큰 손이다. 그리핀 CEO의 대변인은 "이번에 매입한 펜트하우스는 그가 뉴욕에서 일할 때 머물 장소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펜트하우스는 로버트 A.M. 스턴이 설계했으며, 보르나도 리얼티 트러스트에 의해 시공됐다. 센트럴파크 남측 입구와 마주하고 있으며 최고층 79층, 118개 세대 모두 조망권까지 확보했다. 지난해 10월 기준 전체 세대 가운데 80%가 분양됐다. 이 중 그리핀이 매입한 펜트하우스는 16층이며, 약 2200㎡(약 666평) 규모다.
앞서 그리핀 CEO는 이달 초 런던 버킹검 궁전 인근 조지안 왕조 소유의 저택 3채를 9500만파운드(약 1390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브렉시트(Brexitㆍ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파로 영국 부동산 경기가 약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초고가 저택을 매입해 화제가 됐다. 이 저택은 2년 전 매물로 나왔지만 주택 시장 침체로 주인을 찾지 못해 가격이 13.44% 내려간 상태였다.

그리핀 CEO는 포브스 추산 자산 가치가 97억달러에 달하는 억만장자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500인 안에 이름이 올라있다. 그는 전세계 호화 부동산을 매입하는 취미를 가졌으며, 뉴욕과 시카고, 마이애미 일대에도 수억달러 상당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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