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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통상장관 "브렉시트 협상 타결 기회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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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리암 폭스 영국 국제통상장관은 22일(현지시간) 미 CNBC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연합(EU)과 브렉시트(Brexitㆍ영국의 EU 탈퇴) 협상을 타결할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WEFㆍ다보스포럼)에 참석중인 폭스 장관은 "당초 예정대로 오는 3월29일 영국이 EU를 탈퇴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인식이 영국과 EU, 의회 내부에서 점점 확산되고 있다"면서 "타결의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EU 탈퇴 시점이 실제로 늦춰질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면서 "의회에서 교착 타개를 위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피하고 싶어 하는 '노 딜(no deal)' 브렉시트만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폭스 장관은 "EU탈퇴 시점을 연기하는 것은 유럽의 민주주의를 교란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영국이 EU와의 협상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도록 리스본 조약 50조의 발효를 연기한다면 영국이 오는 5월로 예정된 차기 유럽 의회 선거에 참여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면서 "이는 73명의 유럽의원이나 유권자 모두에 불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브렉시트 합의안을 둘러싸고 교착을 타개하기 위해 야당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브렉시트가 이날로 67일 앞으로 임박해지면서 탈퇴 시점을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

英통상장관 "브렉시트 협상 타결 기회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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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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