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화정1동, 대전에서 찾아온 특별한 기부자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광주 서구(청장 서대석) 화정1동 주민센터에 지난 22일 대전에 거주하는 이한응 씨가 30만 원 상당의 김 30박스 기탁을 위해 방문했다.

이 씨는 과거 광주 국군병원에서 군 복무를 했던 추억을 잊지 못하고 화정1동을 방문 후원하게 됐다며 특별한 기부 이유를 밝혔다.

이한응 씨는 그동안 대전을 시작으로 경주, 제주도까지 전국을 돌며 명절 때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

이학기 화정1동 동장은 “요즘 보기 드문 노블레스 오블리주로 나눔의 미덕을 실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며 “설 명절을 맞아 소외계층에게 더없이 뜻깊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