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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취소 보도에 우려 확산…커들로 "취소없다"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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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이번 주 열릴 예정이었던 사전회의가 취소됐다는 언론 보도를 22일(현지시간) 부인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커들로 위원장은 "관련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이번 주에)사전 회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취소는 없다"며 오는 30~31일 류허 중국 부총리를 비롯한 협상대표단의 워싱턴D.C 방문이 예정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협상에 대해 "매우 매우 중요하고 결정력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미·중 무역협상의 범위가 그 어느때보다 광범위하고 깊게 이뤄질 것이라면서 최종 협상결과는 궁극적으로 중국의 약속이행에 달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협상 성공 여부에 있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면서 "모든 것이 이달 말에 해결될 것인지, 나는 모른다. 감히 예측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 백악관이 지식재산권 보호규정 이행 등에 대한 이견차를 이유로 이번주 예정된 준비회의(planning meeting)를 전격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경제매체 CNBC 역시 소식통을 인용해 미 무역대표부(USTR)의 차관급 회의 취소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라 양국 간 무역갈등이 다시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뉴욕 증시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이날 뉴욕 증시는 세계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와 미·중 무역협상 취소 보도 등의 여파로 3대지수 모두 전 거래일 대비 1%대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값은 소폭 오른 온스당 1284.50달러를 기록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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