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셀카 고자’라는 별명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정우성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증인'(감독 이한)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작품에 대해 말했다.
정우성은 인스타그램을 개설하고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이따금 셀카(스스로 촬영한 사진, 셀프카메라)를 게재하며 근황을 전하기도. 그런데 이를 본 팬들은 그의 잘생긴 실물만큼 사진이 나오지 않는다며 ‘셀카 고자’라는 별명을 붙였다. 이에 관해 묻자 정우성은 “극복했다”며 호방하게 웃었다.
본인만의 생각이 아니냐고 묻자 정우성은 “카메라에 비친 내 얼굴을 보는 것이 쑥스럽다. 셀카는 빨리 한 장 찍어서 올리곤 한다”고 답하며 얼굴을 붉혔다. 그는 “휴대전화를 셀카 모드로 하면 화면에 비치는 내 모습을 못 보겠더라”고 덧붙였다.
정우성은 “인스타그램에 셀카를 올리면 팬들이 좋아하셔서 올리고 있다. 그런데 빈도수도 적고 쑥스럽다”며 “그렇지만 요새는 여러 장 찍어본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셀카 앱(애플리케이션)을 써보는 건 어떠냐고 묻자 정우성은 “요즘 앱이 잘 나오더라. 메이크업도 해주던데, 그건 제 취향은 아니다. 그냥 민낯을 보여주는 게 좋더라”고 말했다. 이어 “간혹 눈썹 문신하냐는 질문도 받는데 저는 하지 않는다. 그냥 이대로 지키는 것도 나쁘지 않다”며 “이러면 또 뭐라고 하려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이슬 연예전문기자]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정우성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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