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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가 10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지만 최근 상승세에 피로감이 작용하며 6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도 기관과 외인의 동반 순매도에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22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6.84포인트(0.32%) 하락한 2117.77로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하락 전환한 이후 하락폭을 키워 장 중 한 때 211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이후 장 후반 하락폭을 다소 줄여 2110선을 방어하는 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거침없는 상승세가 한 풀 꺾인 것은 저점 대비 150포인트(장 중 고점/저점 기준) 반등세를 보인데 따른 피로감이 커지는 가운데 원화 약세반전이 단기 매물소화와 숨고르기 국면의 빌미가 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본격적인 실적시즌에 진입하면서 당분간 이전과 같은 반등 탄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어제, 오늘 조정국면을 보면 외국인 매도는 제한적이고,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차별적인 순매수는 규모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진행 중인 점은 최근 반등과정에 있어 외국인 투자심리가 크게 변한 것은 아님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거래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 투자자가 10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이날 외국인 수급은 오후 2시께까지 순매도세를 보이며 연속 순매수 기록이 9일에서 멈추는 듯싶었으나 장 후반 다시 매수폭이 확대되며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외국인의 10일 연속 순매수는 2017년 3월 이후 1년 10개월여 만이다. 외국인은 이날 126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53억원, 187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09%), 보험(1.01%), 종이,목재(0.71%) 등이 올랐고, 기계(-1.71%), 전기,전자(-1.43%), 의료정밀(-1.03%)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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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6%)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한 2종목을 포함해 362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452종목은 내렸다. 84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도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7포인트(0.15%) 내린 694.5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다 오전 10시30분께 하락 전환한 이후 0.3% 내외의 하락폭을 유지하다 장 후반 하락폭을 다소 줄이며 마감했다.
거래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가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44억원, 236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106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3.03%), 운송(2.59%), 컴퓨터서비스(1.88%) 등이 올랐고, 출판,매체복제(-1.88%), 종이,목재(-1.59%), 통신장비(-1.29%)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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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한 2종목을 포함해 492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694종목은 내렸다. 102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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