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편성된 예산 사업에 대해 혹시나 있을지 모를 오류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과별 30분씩 발표, 토론
민선 7기가 본격 시작되는 올 한해 편성된 예산 사업에 대해 혹시나 있을지 모를 오류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차량기지와 운전면허시험장 이전 등 아직 예산이 소요되지 않는 사업들은 제외하고 자연과 문화, 건강, 복지 분야 등은 주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400여 개 사업들이 검증 대상이다.
지난해 말 예산 편성 과정에서 이미 사업들에 대한 충분한 논의를 거쳤지만 실행을 앞두고 다시 한 번 꼼꼼히 살펴보자는 취지다.
과별 30분씩 10개 내외 주요 핵심 사업에 대해 부서장이 설명, 토론을 통해 사업에 오류나 개선할 것이 있는지 살펴보는 방식이다.
한 예로 일자리경제과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지역 내 산업체와 주민들 간 구인구직을 연결해주는 사업이다.
하지만 오 구청장은 “정부 공모사업이라고 그 분야에만 한정하지 말고 일자리 통합센터를 만들어 어르신, 여성,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의 구직자들에게까지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면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노원구는 대부분 아파트로 이루어져 지역적인 한계가 있지만 구 차원에서 시행할 수 있는 일자리 사업들을 발굴해 목록화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편성한 올해 예산인 만큼 사업 실행 전에 꼼꼼히 살펴 구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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