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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에 35조 푼다…고용·산업위기지역에 9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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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보다 6조 늘어난 35조2000억원 위기지역·중소기업 등에 투입

기존 대출·보증 49조6천억 만기 연장
노인 재정일자리 18만개 조기 공급


이낙연 국무총리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22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회동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회의 시작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왼쪽부터),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홍남기 경제부총리,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윤호중 사무총장, 이낙연 국무총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정태호 일자리수석, 윤종원 경제수석, 김연명 사회수석./윤동주 기자 doso7@

이낙연 국무총리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22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회동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회의 시작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왼쪽부터),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홍남기 경제부총리,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윤호중 사무총장, 이낙연 국무총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정태호 일자리수석, 윤종원 경제수석, 김연명 사회수석./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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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정부가 설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6조원 늘어난 35조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한다. 설을 앞두고 물가·생계비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성수품 공급을 확대한다. 설을 전후한 다음달 4~6일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정부는 22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연 국무회의에서 위기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에 전년보다 6조원 늘어난 35조2000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설 민생안정대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책에는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취우선에 두고 설 대책 최초로 목적예비비, 일반예비비, 특별교부세를 활용하는 방안이 담겼다. 정부는 지역사랑 상품권의 부대비용, 창원 등 9개 위기지역을 대상으로 한 공공근로 사업 인건비 지원, 위기지역 관광인프라 등에 900억을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정부 재정으로 만드는 노인 일자리 61만 개 중 약 30%인 18만개를 1월 중 조기 공급하는 등 1~2월 고용노동부 일자리 사업 집행액을 전년 12억원에서 올해 1366억원으로 확대한다.
전통시장(온누리) 상품권과 지역사랑 상품권 규모도 작년보다 1.6배 늘린 5750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해 판매한다. 지난해 3000억원 수준이었던 온누리상품권은 3000억원, 630억원 규모였던 지역사랑상품권은 1250억원으로 발행한다.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대출 보증에 5조4000억원 늘어난 33조원을 지원한다. 여기에 외상매출채권 보험인수액 1조원 등을 더해 34조원 이상을 지원한다.

조달청의 관리공사 공사대금(425억원상당)을 조기 지급하고 부처별 하도급 대금을 조속히 지급하도록 유도한다. 중소 영세기업, 관세 부가세 환급금도 조기지급한다. 다음달 25일 지급예정인 일자리안정자금 2월분은 다음달 1일까지 조기 지급한다.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 11월 신청분도 설 전에 준다.

추석 성수품 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배추와 무, 사과, 닭고기, 갈치, 조기 등 15개 중점관리 품목의 공급을 1.2배~2.8배 확대한다. 농축협 하나로마트, 농협판매장 등 특판장 2238곳, 직거래 장터 171곳, 로컬푸드 마켓 2224곳 등을 열어 선물세트 등을 5∼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 다음달 4~6일 고속도로 통행료가 전액 면제된다. 이 기간 KTX 역귀성 귀경의 경우 30~40% 할인이 적용된다. 지자체 공공기관 주차장도 무료로 개방된다.

설 연휴 기간인 내달 2∼6일까지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등 4대 고궁과 종묘, 조선왕릉 등을 무료 개방한다. 또 14개 국립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등지에서 특별공연이나 체험행사를 벌인다. 국립중앙과학관과 4개 국립과학관 상설전시관 입장료 50% 할인행사도 한다. 국립 해양생물자원관도 무료 운영한다.

아울러 이번달 17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코리아 그랜드 세일이 열린다. 교통, 숙박, 식음, 관광 등 830여개 업체가 참여해 최대 85%까지 할인된다. 서울∼지방 노선버스 이용권을 사면 1+1 할인 혜택을 주고, 지역리조트·템플스테이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국개 관광을 유도하기로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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