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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북부서 또 자폭 테러…"미군 철수 위험성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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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 현지 언론 보도 인용해 21일(현지시간) 보도
하사케 지방 샤다데시 변두리 검문소에서 자살 폭탄 터져
5명 사망, 여러명 다쳐...쿠르드족 전사 2명 부상, 미군 사망자는 없어

지난 15일 시리아 북부 만비지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현장. 사진 출처=AP연합뉴스.

지난 15일 시리아 북부 만비지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현장. 사진 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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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시리아 북부에서 또 다시 이슬람국가(IS)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없었지만 지난 19일 미군 2명 등 16명의 사망자를 낸 테러가 발생한 지 1주일도 안 된데다, 지역 갈등의 핵심 대상인 쿠르드족 무장단체를 겨냥한 것이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군 철수 방침을 둘러 싼 논란이 더 커질 전망이다.

21일(현지시간) AP 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시리아 북부 하사케 지방의 샤다데시 변두리의 검문소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쿠르드족 하와르 통신은 "연합군 호위대가 샤다데 인근을 지나가던 도중 시리아 쿠르드인 검문소를 겨냥해서 발생했고, 총 5명이 죽고 쿠르드족 전사 2명 등 많은 사람들이 다쳤다.
그러나 미군 등 연합군 측 희생은 없었다. 미 육군 대령 숀 라이언은 AP통신에 "미국 주도의 연합군 중 사상자는 없었다"면서 "우리는 미국과 시리아의 파트너인 호위대가 자살 폭탄 테러에 연루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테러는 지난 16일 시리아 북부 도시 만비지에서 미군 2명과 민간인 2명을 포함한 19명이 숨진 지 며칠 만에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IS는 두 사건 모두 자신들이 저지른 짓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AP통신은 "(두 차례의 테러가)미군 철수를 둘러싼 위험성을 더욱 부각시켰다"고 보도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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