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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많이오면 태양광 발전 더 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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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고산지역에 설치된 태양광발전 시스템. [사진=EPFL]

알프스 고산지역에 설치된 태양광발전 시스템. [사진=EPF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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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겨울철이면 태양광 감소로 태양광 발전량이 감소하지만 눈이 많이 쌓인 곳에서는 발전량을 늘릴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반적으로 겨울철에는 태양광 감소로 인해 태양에너지로 만들어지는 전기의 양이 감소한다. 낮이 짧고 태양고도가 낮으며 안개는 물론 낮게 깔린 지층 구름이 햇빛을 받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EPFL) 연구진이 겨울철 줄어드는 태양광 발전량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 국제학술지 ‘PNAS’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알프스 고원지역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시스템이 안개에 자주 뒤덮이는 스위스 중앙고지보다 겨울철 태양 복사랑이 많아 겨울철에 전력 공급 부족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태양 반사광은 태양광 패널을 가파른 각도로 설치할 때 가장 효율적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연구팀을 이끈 아넬렌 칼 박사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산에 설치하면 눈 때문에 반사되는 태양광선을 추가로 활용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면서 "산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스템이 스위스 중앙고지에 있는 빌딩 옥상에 설치해 얻을 수 있는 것보다 발전량이 더 많고, 원자력발전을 포기한 결과로 나타나는 전력공급 부족을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고 나왔다"고 설명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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