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 20만원, 북부는 40만원…경기 외곽은 70만원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경기 북부지역의 생활 교통비용이 남부지역보다 2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교통망이 강화된 탓에 불균형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생활 교통비용은 일상생활에서 드는 직간접 비용을 합한 값이다. 생활 통행은 출발지 통행 중 총 통해발생량의 1% 이상인 목적지까지 통행으로 정의한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생활통행은 전체 통행의 75% 이상을 차지해 일상통행의 대표성을 가진다는 게 국토연구원의 설명이다.
생활교통비 추정은 총 통행 목적지 중 생활통행 목적지를 선정과정과 생활통행 간 통행거리와 시간 등 산정(웹 크롤링)하는 단계를 거쳤다. 생활통행에 소요되는 유류비, 차량세금 등 직접비용과 시간가치 등 간접비용을 합해 산정됐다.
월소득에서 생활 교통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은 9%로 나타났다. 소득수준이 높을 수록 소득수준에서 생활교통비용의 점유율이 낮았다. 소득수준별 생활 교통비용 격차는 경기도 소득 하위 지역의 생활 교통비용의 경우 소득 중하위 지역보다 월 14만 원, 소득 상위 지역보다 월 30만 원이 높았다.
김종학 센터장은 "빅데이터 융합을 통한 생활교통비 추정과 생활교통비용 파악을 통해 지역간 소득수준별 격차 완화방안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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