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 필립공이 교통사고를 낸 지 이틀만에 운전대를 잡은 모습이 포착됐다. 98세의 필립공이 이번에는 안전벨트 조차 매지 않았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고령 운전자에 대한 안전 논란이 불거졌다.
경찰 대변인은 필립공에게 주의를 전달했다고 밝혔으며, 버킹엄궁 측은 해당 사진에 대해 언급을 거절했다.
앞서 필립공은 지난 17일 왕실별장 샌드링엄 하우스 인근에서 맞은편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차량이 전복됐지만 필립공은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상대 운전자(28)는 무릎에 찰과상을 입었고, 동승객(45)은 손목이 골절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피터 윌리엄스 왕궁자동차클럽 대변인은 "고령 운전자들이 훨씬 위험하다는 증거는 없다"라며 반박했다.
영국 교통법에 따르면 운전자의 나이 제한은 없지만 만 70세 이상의 운전자는 3년마다 면허를 갱신해야 한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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