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고영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5% 하락한 104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26% 하회했다"며 "3D 검사장비 중 AOI 매출은 전분기 대비 11% 증가했지만 SPI 매출은 23%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정현 연구원은 "고영은 SMT 검사장비 시장에서 2258개의 고객사를 확보했고 산업군 별로 전장 29%, 모바일 19% 컴퓨터·통신 24% 등 고객군이 다양하게 분포해 있기 때문에 연간으로는 안정적인 실적 유지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며 "올해부터는 티어-1 자동차 부품사에 본격적으로 검사장비를 납품하면서 MOI 매출이 늘어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전장부품 검사 시장 확대와 의료기기 시장 진출, SMT 공정 관련 소프트웨어 매출 증가를 고려하면 중장기적인 기업 가치 성장 가능성은 명확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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