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윤창민 연구원은 21일 메가스터디교육 분석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5.4% 늘어난 794억원, 영업이익은 1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올해는 고등 온라인 부문 고성장으로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러셀기숙학원 신규 출점에 따른 초기 비용 약 30억원이 반영되는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했다.
사교육 시장은 지속 성장하고 있다고 한다. 윤 연구원은 "고등학생 학령인구는 2011년 205만명에서 2017년 168만명으로 18% 줄었다"며 "같은 기간 고등학교 사교육 시장은 5조원에서 5조7000억원으로 오히려 14% 성장했다"고 짚었다. 출산율 감소 추세로 교육 업종은 하향 산업으로 여겨지는데, 통계는 정반대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윤 연구원은 "수능 온라인 시장은 전체 시장 대비 고성장 중"이라며 "2016년 패스 상품 출시 이후부터 시장 성장이 급속도로 빨라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패스 상품 출시를 통한 단가 인상(P), 온라인 교육 참여율 확대로 인한 학생수 증가(Q)가 동반되고 있다"며 "2015년 시장 규모는 약 2500억원에서 2018년 4000억원까지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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