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 가정사 고백…"친어머니 24살 때 처음 봐"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그룹 신화의 멤버 전진이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출연해 가정사를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미우새'에 출연한 전진은 어린 시절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를 회상하며 "어린 시절 친어머니가 나를 떠났다"고 밝혔다.

전진은 "새어머니가 저한테 너무 잘해주셨다. 신화 활동 중 24살 때 새어머니가 친어머니를 찾아주셔서 처음 만났다. 친구랑 같이 보러 나갔다"고 말했다. 이어 "커피숍에서 처음 보는데 '엄마다'라는 느낌이 왔다. 영화처럼 너무 긴장이 되고 저도 모르게 눈물이 쏟아졌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언젠가 나를 만날 거라고 늦게 결혼을 하셨더라. 아들을 낳았는데 나를 닮았다고 했다. 그쪽 남편 분은 편하게 연락하고 만나는 걸 허락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전진은 "어머니께서 나를 만나게 돼 행복하다고 하셨지만 전 그 아들이 걱정됐다. 저처럼 힘들까봐"라며 연락을 하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전진은 "편하게 사시라고 24살 때 이후로 연락을 안 했다. 아들이 힘든 게 너무 싫었다. 제가 힘들었기 때문"라며 "그 아들이 성인이 되어서 받아들일 수 있을 때 연락을 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