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달 말로 예정된 미중 무역협상을 앞두고 협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를 제재로 표현하며 "만약 협상이 잘 된다면 제재는 없을 것이지만, 협상이 잘 안된다면 우리는 제재를 할 수 있다. 그런데 (협상이)잘 되가고 있다. 아마도 잘 될 수 있을 것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와 같은 발언은 오는 30~31일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방미해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둔 시점에 나왔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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