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롯데백화점이 11일부터 17일(설 명절 2월 4일 기준 D-25일~D-19일, 7일간)까지 선물세트 매출을 살펴보니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6.7% 신장한 것으로 20일 나타났다. 이와함께 롯데 백화점은 지난 11일부터 2월 4일까지 설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정육 선물세트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는 것은 최근 고가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고가 상품 중 가장 인기 있는 상품군인 ‘정육’ 세트를 구매하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시작된 청탁 금지법 개정의 영향으로 농축수산물의 경우 선물 상향액이 10만원까지 확대된 것이 소비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면서 10만원 이하 선물세트 중 상대적으로 고가 상품인 ‘정육 선물세트’를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정육세트 인기에 롯데백화점은 올해 정육 세트 준비 품목과 준비 물량을 모두 전년 설 대비 10% 가량 늘렸으며, 직매입 선물세트, 프리미엄 선물세트, 10만원 이하 선물세트 등 다양한 선물세트를 준비해 선보이고 있다.
이번 설 선물세트에 롯데백화점이 한우 최상위 등급 10가지 부위로 구성한 ‘L-No.9 세트’는 135만원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1월 11일(금) 본 판매 시작 이후 17 세트가 판매됐으며, 매일 20건 이상 구매 문의 전화가 오고 있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이번 설에 정육 세트 품목의 20%를 10만원 이하 실속형 상품들로 채웠으며, 대표적으로 ‘한우 3대 인기 정육세트(불고기/국거리/산적 각 500g)’를 9만9000원에, ‘갈비 정육세트(블랙오닉스 불고기 600g*2+호주산 찜갈비 700g)’를 9만8000원에 판매한다.
백예기 롯데백화점 신선식품팀장은 “올 해 설 선물세트 판매 초반 실적이 정육 세트 인기에 힘입어 신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남은 선물세트 판매 기간 동안 지금의 신장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과 상품들을 고객들에게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블랙박스'에 가려진 치명적 위험성…인류 멸종까...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