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담당 부원장보에는 김동성 전 기획조정국장이 공시·조사를 담당 부원장보에는 장준경 전 인적자원개발실장이, 보험 담당 부원장보에는 이성재 전 여신금융검사국장이 임명됐다. 이번에 새롭게 임명된 부원장보의 임기는 2022년까지다.
금감원은 은행권역에 보험감독원 출신을, 보험권역에 은행권역 출신을 발탁한 것에 대해 "임원의 교차배치를 통해 새로운 시각에서 주어진 현안을 처리하고자 한 것"이라며 "부원장보들은 다른 영역에서도 주어진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충분한 자질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원장은 이번 임원인사를 앞두고 임기가 2년 남은 부원장보 전원의 사직서 제출을 요구했다. 하지만 보험 담당 부원장보의 경우 사직서 제출을 거부해, 후선 업무로 직무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사직서를 제출한 오승원 전 은행담당 부원장보, 조효제 전 공시·조사담당 부원장보의 사표는 수리됐다. 이에 따라 이번 인사로 금감원의 부원장보는 8명에서 9명으로 늘게 됐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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