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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부원장보 인사 단행…보험 이성재·은행 김동성·공시 장준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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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18일 취임 후 첫번째 임원 인사를 진행했다.

은행 담당 부원장보에는 김동성 전 기획조정국장이 공시·조사를 담당 부원장보에는 장준경 전 인적자원개발실장이, 보험 담당 부원장보에는 이성재 전 여신금융검사국장이 임명됐다. 이번에 새롭게 임명된 부원장보의 임기는 2022년까지다.
김 부원장보는 금감원 전신인 옛 보험감독원으로 입사해 기획조정국 조직예산팀장을 거쳐 금융상황분석실장, 보험감리실장, 감독총괄국장 등을 역임했다. 장 부원장보는 금감원 전신인 증권감독원으로 입사해 총괄조정국 총괄조정팀장과 자산운용감독실장, 기업공시국장, 자본시장감독국장 등을 맡았었다. 이 부원장보 역시 금감원 은행감독원 출신으로 기업금융개선국 기업금융개선1팀장, 보험준법검사국장, 은행준법검사국장 등을 지냈다. 특히 이 부원장보는 보험준법검사국장 시절 자살보험금 미지급 보험사들에 대한 중징계를 끌어낸 바 있다.

윤 원장은 이번 임원인사를 앞두고 임기가 2년 남은 부원장보 전원의 사직서 제출을 요구했다. 하지만 보험 담당 부원장보의 경우 사직서 제출을 거부해, 후선 업무로 직무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에 새로이 임명된 임원은 금융에 대한 전문성과 리더십, 그리고 혁신에 대한 마인드를 겸비한 전문가들로서 공정하고 투명한 금융거래 질서 확립,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금융감독 혁신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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