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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전용 보편요금제 출시.. 대가 산정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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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전용 보편요금제 출시.. 대가 산정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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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알뜰폰 전용가 한 달여 만에 출시됐다. 정부가 지난달 11일 이통 3사의 저가 요금제를 알뜰폰에서도 팔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이 요금제의 도매대가 산정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알뜰폰 업계는 최근 알뜰폰 전용 ‘스몰’ 요금제를 냈다. 큰사람은 ‘이야기 무한 1.2’를 월 1만8700원에 냈으며 프리텔레콤도 출시했다. SK텔레콤이 지난해 출시한 '스몰' 요금제(음성통화와 문자 무제한, 데이터 1.2기가바이트)를 빌려 파는 요금제다. SK텔레콤은 정부의 보편요금제 강행에 따라 보편요금제와 유사한 저가 요금제를 냈다.

하지만 도매대가 협의는 진행 중이다. 알뜰폰은 이통 3사의 망을 빌려 이통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망을 빌린 대가를 산정하는 협의가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 이 요금제는 데이터 요금제기에, 알뜰폰이 유치한 가입자의 수익을 SK텔레콤과 나누는 형태인 RS방식의 대가 산정이 이뤄진다. 망을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하는 SK텔레콤과 알뜰폰 사이의 수익 비율 간극은 5%포인트 내외로 알려졌다.

알뜰폰 입장에서는 빠른 시일 내 협상이 마무리 되길 바라고 있다. 정부가 알뜰폰의 중장기 로드맵을 논의하는 전담반을 운영하는 등 알뜰폰 살리기에 나선 만큼 전망이 나쁜 것은 아니다. 다만 이통 3사의 저가 경쟁에 따라 가입자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 우려스럽다. 알뜰폰 가입자의 이통 3사로의 번호 이동 수는 11월 3만98명으로 집계됐다. 이전 2만명대에서 3만명대로 이탈자가 늘었다. 11월까지 가입자 수는 796만명 정도다.
알뜰폰 관계자는 "궁극적으로는 고가 요금제까지 알뜰폰에서 팔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자급제 활성화 기조와 맞물려 알뜰폰이 자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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