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서는 데이터ㆍ인공지능(AI) 경제 활성화 계획도 내놨다. 그는 "데이터와 AI를 가장 안전하게 잘 다루는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2023년까지 데이터 시장규모 30조원을 달성하고 AI 유니콘기업 10개, 데이터ㆍAI 융합인재 1만명 육성을 목표로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 "영국 거래 우리 기업 피해 발생 않도록 노력"=이호승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렉시트 관련 관계부처 대응회의'를 주재하며 "영국과 거래하는 우리 기업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브렉시트 이후 한-영 FTA를 가급적 조기에 체결하기 위해 실무협의 등 사전 준비작업을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EU(유럽연합) FTA상 관세 혜택 유지를 위한 대응방안도 영국과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다.
우선 이날 오후에는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열어 한-EU FTA를 포함해 정비해야 할 조약들과 관련한 영국과의 협의 방향을 점검한다. 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주재하는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신속히 개최해 한-영 FTA 추진방안 등 구체적인 대책을 담은 '브렉시트 대응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기재부-정부 '반도체' 비공개 간담회 열어=기획재정부가 최근 반도체 시장에 대한 업황과 향후 전망에 대한 의견 청취를 위해 최근 관련업계와 간담회를 가졌다. 연초부터 반도체경기가 심상치 않다는 우려섞인 전망이 나오는 상황에서 이뤄진 간담회인데다, 산업 주무부처인 산업부가 아닌 기재부가 직접 업계 관계자들과 접촉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기재부는 지난 16일 이호승 1차관 주재로 관련 협회를 비롯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기재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글로벌 반도체 시장 동향과 전망을 중심으로 논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기업들의 투자계획이나 올해 전체 수출전망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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