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가정보연구소에서 공정거래위원회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분식업체 가맹본사의 평균수명이 5년 6개월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해 새로운 프랜차이즈창업 아이템이 쏟아지는 상황인 만큼 당연한 결과다.
이와 관련해, 19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변화 없이 김밥프랜차이즈를 운영하며 성공적인 창업으로 인정받은 얌샘김밥의 지난 행보와 그 속의 노하우를 되짚어 봤다.
이후 직영점 형태로 4개 매장을 운영하다 단순한 김밥집이 아닌 종합 분식브랜드로 리뉴얼을 진행하고 2006년부터 본격적인 분식점창업 가맹사업에 들어갔다. 이어 2010년에는 경기도 파주 소재에 얌샘 생산물류센터도 열었다. 이곳에서 신선도 및 품질이 뛰어난 식자재를 엄선해 직접 가공하는 형태로 생산한 뒤 전국 가맹점에 배송하는 지금 시스템을 구축했다.
본사에서 통제할 수 있는 자체 공장을 운영하면서 식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했기 때문에, 식자재 가격 파동 등 시장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고 대응할 수 있었다. 또한, 트렌드를 바로 적용할 수 있어 소비자의 취향보다 앞서 신메뉴를 개발하는 등 자체 공장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기도 했다.
얌샘김밥의 관계자는 “김밥전문점에서 종합분식 브랜드로, 얌샘에서 얌샘김밥으로 두 번의 리뉴얼을 거치며 얌샘김밥은 현재 분식프랜차이즈업계를 주도할 만한 위치라고 자부한다”라며 “19년 동안 정체되지 않고 탄탄한 성장을 이뤄내며, 분식 트렌드를 이끄는 브랜드로 거듭난 만큼 향후 20년, 30년 계속해서 장수하는 브랜드로 발전할 것”이라 당부했다.
이용수 기자 m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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