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지난해 건설 경기가 본격적인 내리막길로 접어들면서 자재 수요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조물 골조공사의 주요 자재들이 전년대비 10% 가량 수요가 감소, 건설물량 축소가 가사화됐다는 분석이다.
대한건설협회는 레미콘과 철근?시멘트 등 10개 주요 건설자재의 올해 수급 전망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는 생활형 SOC 투자 및 공공기관 투자 증가 영향으로 공공 부문에서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주택부문을 중심으로 민간 부문에서 감소세를 이어갈 수 있어 자재 수요가 큰 폭으로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자재별로는 최근 3년간 급증한 주택공사물량의 주요 골조공사가 마무리되면서 레미콘은 1억4700만톤(7.3%↓), 철근 수요량은 1053만7000톤(4.3%↓), 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타일과 시멘트 역시 각 7.2%, 4.4% 하락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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