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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약세로 외인 매수" 코스피 2100선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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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달러 가격이 하락해 원화가 안정적인 흐름으로 거래돼서 외국인이 2000여억원어치를 사들인 코스피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17일 KEB하나은행에 따르면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47분 종가는 달러당 1122.5원에 거래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96포인트(0.05%) 상승한 2107.06으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개장 이후 보합공방을 벌이다 오후 2시29분께 상승 반전했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7.03포인트(1.01%) 내린 686.35로 마감했다. 오전 10시36분께 하락 반전한 뒤 반등하지 못했다.

거래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코스피에선 외국인이 232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049억원, 16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에선 개인만 1563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13억원, 719억원어치를 팔았다.

업종별로 보면 코스피에선 보험(1.25%), 섬유·의복(1.10%), 금융업(0.63%), 운송장비(0.59%), 운수창고(0.58%) 등이 올랐고 의약품(-2.38%), 종이·목재(-1.58%), 의료정밀(-1.37%), 건설업(-1.13%) 등은 내렸다.

코스닥에선 출판·매체복제(0.59%)는 올랐지만 비금속(-2.84%), 오락·문화(-2.73%), 방송서비스(-2.69%), 통신방송서비스(-2.38%), 유통(-2.21%), 디지털콘텐츠(-2.07%)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코스피에선 현대모비스 (3.50%), NAVER (2.64%), 신한지주(1.35%), 삼성전자 (1.21%) 등이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 (-3.26%), 셀트리온 (-3.22%), LG화학 (-1.64%) 등은 내렸다.

코스닥에선 바이로메드(2.37%) 외 대부분 시총 상위주가 하락했다. 포스코퓨처엠 (-5.02%), 펄어비스 (-4.63%), 셀트리온헬스케어 (-3.77%), 스튜디오드래곤 (-3.51%), CJ ENM (-3.19%) 등이 내렸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선 303종목이 상승했고 520종목은 내렸으며 73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유니크 , 세동 , 톱텍 , 제이엔케이히터 , 영우디에스피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연이정보통신 은 하한가에 거래를 마쳤다. 상한가 5종목 포함 418종목이 올랐고 785종목은 내렸으며 91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정책을 다소 완화적으로 전환했지만 미국과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없어진 것은 아닌 데다 달러 약세로 원/달러 환율 흐름이 안정적이라 외국인투자자들의 자금이 한국 등 신흥국으로 모이고 있다"면서 "기관투자자의 경우 증시가 바닥을 찍었는지 확신하지 못해서 며칠째 순환매 구조를 보이고 있던 상황"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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