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킥과 반사신경 뛰어난 프로 9년차 수문장
2017 인천 잔류 주역…“광주서 기적 만들어 낼 것”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프로축구 광주FC가 골키퍼 이진형(30)을 영입하며 최후방 골문 단속에 나섰다.
2011년 제주에서 데뷔한 이진형은 안양, 안산 경찰청(현 아산 무궁화) 등에서 주전 자리를 꿰차며 통산 144경기를 출장한 프로 9년차 베테랑이다.
이진형(189cm/85kg)은 공중볼 캐칭과 뛰어난 반사신경, 1:1 방어가 장점으로 꼽힌다. 또 정확한 킥으로 공격 전개 시 빌드업과 역습 상황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시 리그 최하위였던 인천은 이진형의 후반기 14경기 연속출장과 함께 8경기 무실점을 기록했고, 10위로 극적인 잔류 신화를 이뤄냈다. 안정적인 경기운영과 놀라운 선방쇼로 팀을 이끈 이진형에게 팬들은 ‘갓진형’이라는 별칭을 붙이기도 했다.
새로운 도전을 맞는 이진형은 “항상 광주를 상대할 때마다 강한 팀이라고 느꼈다. 이 팀의 소속원으로서 큰 만족을 느낀다”며 “베테랑으로서 경기장 안팎에서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고 싶다. 그리고 다같이 승격이라는 기쁨을 누리고 싶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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