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육미석 기자] 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이 대한간학회(이사장 양진모)와 함께 추진한 ‘C형간염 무상 검진 및 치료 지원 사업’ 결과, 오는 19일 C형간염 확진자 진료를 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례군은 작년 5월에 주민 250명을 대상으로 C형간염 조기발견 사업을 추진해 2명의 양성 환자를 발견했으며, 10월 20일(간의 날)에는 대한간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C형간염 확진자가 완치되는 오는 5월 30일까지 지역 주민 4천여 명을 대상으로 검진 및 치료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C형간염 퇴치를 위한‘대한간학회가 간(肝)다’캠페인의 하나인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 4231명이 C형간염 항체검사를 받았으며, 양성으로 판정된 48명 중 유전자 검사 결과 확진자를 대상으로 오는 19일 간 초음파검사 등 진료 후 상담을 통해 치료제를 처방한다. 이번 처방하는 치료제는 8~12주 복용으로 99% 완치할 수 있으며 범유전자형 C형간염을 퇴치할 수 있는 신약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C형간염 항체검사부터 치료제까지 군민들에게 무료로 지원한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사업을 끝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해 앞으로도 C형간염을 비롯한 감염병 없는 청정 구례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육미석 기자
꼭 봐야할 주요뉴스
"살 빼려고 맞았는데 아이가 생겼어요"…난리난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