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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대외 불확실성 완화에 2100 도전… 코스닥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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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가 장 초반 강보합을 보이며 2100선 회복을 노리고 있다. 코스닥은 약보합으로 680선 후반으로 밀렸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7포인트(0.07%) 상승한 2098.65로 출발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강보합을 보이며 2100선에 도전하고 있다. 오전 9시25분 현재 전일 대비 2.30포인트(0.11%) 오른 2099.48을 기록 중이다.
전날 코스피는 북미 정상회담 및 중국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했다.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냈다는 소식에 북미 정상회담 기대감이 확산됐다. 또한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책을 내세우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일부 해소됐다. 이에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영국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에도 중국 부양책 기대와 넷플릭스 등 주요 기술주 강세 영향으로 상승했다. 1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155.75포인트(0.65%) 오른 2만4065.5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27.69포인트(1.07%) 오른 2610.3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7.92포인트(1.71%) 상승한 7023.83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 증시는 FANG(페이스북·아마존·넷플릭스·구글) 기업들과 제약, 바이오업종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유입되며 상승했다”며 “셧다운 장기화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및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 소식 등 증시 주변 이슈 보다는 기업들의 펀더멘탈에 초점을 맞춘 모습으로 한국 증시 또한 관련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매파 성향의 에스더 조지 미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가 ‘현재 경제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으나 금리인상은 중단해야 된다’고 주장해 연준의 금리인상 지연 가능성이 높아져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영국 하원의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에 미칠 충격은 제한될 것이란 전망이다. 15일(현지시간) 영국 하원에서 열린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은 432대 202로 부결됐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합의안 부결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영국이 어떤 협정을 맺지 못하고 3월29일을 기해 EU에서 떨어져 나간다는 의미)보다는 브렉시트의 진행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자 한다”며 “이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칠 충격 역시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현재 거래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기관이 49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211억원 순매수하며 6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도 292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증권, 건설업, 비금속 광물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고, 통신업, 의약품, 운송장비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선 POSCO홀딩스 (1.75%), LG화학 (1.26%), KB금융 (1.18%)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 (-1.69%), 현대모비스 (-1.24%), SK텔레콤 (-1.12%) 등은 하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종목 없이 490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종목 없이 287종목은 내리고 있다. 100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은 약보합에 680선으로 후퇴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3포인트(0.34%) 상승한 692.72로 출발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약보합으로 680선 후반으로 밀려있다. 오전 9시25분 현재 전일 대비 0.40포인트(0.06%) 내린 689.99를 기록 중이다.

현재 수급별 상황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4억원, 10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45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선 스튜디오드래곤 , 아난티 , CJ ENM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HLB , 셀트리온헬스케어 , 헬릭스미스 등은 하락하고 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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