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관적 경제 전망에 CSX지수 상승
[아시아경제 프놈펜 안길현 객원기자]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미ㆍ중 무역전쟁으로 신흥국 증시가 고전하는 가운데 캄보디아 증시는 정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해 말 480으로 마감한 캄보디아 증권거래소의 CSX지수가 547.44(11일 기준)까지 치솟는 등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작은 규모도 올 들어 CSX지수가 급등한 것은 7%대에 이르는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캄보디아 경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과 높은 배당수익률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스마트폰으로 거래가 가능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 보급되고 가격제한폭이 5%에서 10%로 확대된 것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현지 증시 전문가들은 올해 캄보디아 증시가 꾸준한 상승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초 9000여개에 불과했던 주식계좌가 1년 새 2만여개로 증가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 부이사장은 이어 "조만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한국 등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시장평가 및 투자가치에 대해 설명회를 열 계획"이라면서 "일련의 계획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캄보디아 증권시장도 본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놈펜 안길현 객원기자 khah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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